플로시는 단순히 30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 역사에 자신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세계 최고령 고양이로 등재된 이 영국 고양이는 최근 30번째 생일을 축하했는데, 수의학적 추정에 따르면 이는 사람 나이로 약 140~150세에 해당합니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의해 인증된 기록
1995년 12월 29일에 태어난 플로시는 27세였던 2022년 11월에 공식적으로 "가장 오래 산 고양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그는 시간과 통계를 거스르며 장수하고 있는데, 집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보통 12년에서 15년 정도입니다. 청각 장애와 심각한 시력 저하에도 불구하고, 기네스 세계 기록 팀은 플로시가 나이에 비해 활발하고 온순하며 비교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 플로시를 소개합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있는 고양이인 플로시가 오늘 30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플로시는 1995년 12월 29일에 태어났는데, 고양이 나이를 사람 나이로 환산하면 대략 140~150세 정도입니다.
그녀는 놀라운 장수 기록으로 오랫동안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pic.twitter.com/s1jUGykVDe
— 넥스타 (@nexta_tv) 2025년 12월 29일
파란만장한 인생과 30년 동안 네 번의 이사
플로시는 영국 북서부 머지사이드의 한 병원 근처에서 길고양이 무리 속에 태어났습니다. 처음에는 병원 직원이 플로시를 입양했지만, 2005년 그 직원이 사망한 후 그녀의 여동생이 플로시를 맡았습니다. 14년 후, 이 여동생마저 세상을 떠났고, 플로시는 다른 가족 구성원과 3년을 더 보낸 후 고양이 보호 단체에 맡겨졌으며, 결국 빅토리아 그린에게 입양되었습니다.
늦은 입양이 모든 것을 바꿔놓았습니다.
빅토리아 그린은 플로시의 동물병원 기록을 확인하고 나서야 고양이의 나이가 무려 27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어요." 라고 고양이 보호 단체의 지역 담당자인 그녀는 말하며, 이렇게 나이 많은 동물을 입양하려는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빅토리아는 플로시를 위해 특별히 준비했는데, 소파에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작은 사다리까지 설치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플로시는 여전히 새끼 고양이처럼 뛰어다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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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양이 애호가들을 위한 상징적인 기념일
플로시는 30살이 되면서 매우 특별한 장수 고양이 클럽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최장수 기록은 38세 3일 만에 세상을 떠난 텍사스 출신 암컷 고양이 크림 퍼프가 여전히 보유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플로시의 이야기는 노령 고양이 입양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적절한 보살핌, 안전한 환경, 그리고 충분한 애정만 있다면 아무리 나이가 많은 고양이라도 더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와 플로시에게 이 생일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늦었지만 소중한 인연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궁극적으로 플로시는 다정함, 회복력, 그리고 노령 동물에 대한 세심한 보살핌의 중요성을 상징합니다. 여러 가정을 거치고 늦은 입양까지 이어진 그녀의 여정은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고양이가 두 번째 기회와 많은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30번째 생일을 맞이한 플로시는 모든 동물 애호가들에게 네 발 달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도록 영감을 줍니다. 매년이 소중하고, 모든 유대감이 귀중하기 때문입니다.
